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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전자책 시장서는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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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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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전자책(e-북) 시장에서 아마존닷컴의 '킨들'이 1위 자리를 확고하게 고수하고 반즈앤노블의 '누크'가 뒤를 쫓고 있으나 애플의 아이패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의 킨들은 전자책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60~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즈앤노블의 누크도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애플은 이 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아이패드는 지금까지 2000만대가 판매됐다.

출판업계는 아이폰과 아이팟 등 1억6000만대의 기기도 전자책 단말기로 활용될 수 있지만 킨들을 뒤쫓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자책 시장은 현재 총 출판 매출의 15∼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년전에 비해 배 이상 커진 것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출판업계는 "아이패드의 경우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고 전자책 부문은 킨들이나 누크와 같은 기기들과 달리 최우선적인 관심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애플 대변인인 제인슨 로스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의 아이북스토어에는 15만권 이상의 책 목록이 있으며 지금까지 1억 권 이상이 내려받기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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