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내년 4월에 '650cc 스쿠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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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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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내년에 BMW의 대형 스쿠터를 만나볼 수 있다.

BMW의 모터싸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의 고위 관계자는 “내년 4~6월에 스쿠터를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시될 모델은 650cc급의 대형 스쿠터로 스포티 럭셔리 스타일 형태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발 중인 이 모델은 해외에는 4월에 선보이고 국내에는 4~6월에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 밀라노 오토바이 전시회에서 미래형 스쿠터인 ‘컨셉C 스쿠터’의 양산모델로 최고속도는 170~180km가량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2-실린더 엔진을 장착했고 앞쪽에는 트윈 디스크 브레이크를 뒤쪽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이 밖에 △ABS △LED 헤드램프 △후면 비디오카메라 2대 △조종석 LCD 모니터 2대 △엔진 속도 등을 보여주는 LCD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다.

이 모델을 통해 BMW 모토라드는 국내의 대형 스쿠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BMW 모토라드는 지난 2001년에 지붕있는 오토바이 C1을 출시한 바 있다. 지붕과 안전벨트가 장착되는 등 안전성을 고려한 모델로 250cc 125cc 엔진을 탑재했다.

이 외에 10년만에 스쿠터를 출시한 것으로 650cc의 대량 스쿠터는 처음이다.

현재 대형 스쿠터로는 야마하의 티맥스(T-MAX) 혼다의 실버윙ABS 스즈키의 버그만 650A 등이 있다. 이들은 배기량은 500cc~650cc이며 최대속도 180~200km에 달하는 스포츠카급 스쿠터다.

가격은 980만~1380만원대로 비싸지만 첨단 시스템이 탑재되고 안정성이 높아 인기가 높다.

BMW 모토라드 관계자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BMW의 대형스쿠터로 운전이 용이하고 안전이 보장되기 때문에 모터사이클을 안 타시는 분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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