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센서스 분석]50대 이상 고연령층 이혼율 5.2%…5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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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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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세 이상 대학졸업자 증가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50대 이상 인구의 이혼비율이 5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인구의 미혼율도 29.2%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인구부문)'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이혼 비중이 4.0%를 기록했다. 이는 5년전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특히 50대 이상 인구 중 혼인상태가 '이혼'인 비율은 5.2%로 5년전 3.3%에 비해 크게 뛰는 등 고연령층의 이혼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30대 연령의 미혼율은 29.2%로 5년전 21.6% 보다 7.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미혼율은 2000년 13.4%에서 2005년 21.6%로 8.2%p 뛰었다가, 2010년 29.2%로 7.6%p 증가했다.

30세 이상 인구의 평균 교육연수는 11.4년으로 2005년 11.0년보다 0.4년 상승했다.

30세 이상 인구의 학력을 보면 5년전에 비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졸업자는 2.6%p, 고등학교 졸업자는 0.8%p 감소한 반면, 대학졸업 이상은 4.5%p 증가했다.

남녀 구성비 차이도 2005년 23.2%p에서 지난해 16.8%p로 크게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30대 인구의 평균교육연수가 증가한데다 특히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남녀 구성비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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