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세무서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는 것을 세무서 직원이 발견, 경찰이 출동했으나 달걀 부화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헤프닝으로 경찰이 출동하고, 세무서 직원과 민원이 30분 동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의정부세무서 민원실을 찾아온 A(49·여)씨가 들고 왔던 달걀 부화기를 바닥에 내려 둔 채 화장실에 갔고, 세무서 직원이 이를 폭발물로 오인해 112로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달걀 부화기의 타이머와 전선을 보고 폭발물로 오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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