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슈퍼레이스 2라운드 종료 ‘반격, 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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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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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라운드 우승선수 모두 바뀌어… '슈퍼루키' 첫 우승

올 초 EXR의 '슈퍼루키'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최원제 선수가 첫 우승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아래는 최 선수의 젠트라X(현 아베오) 레이싱카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4개 경기의 우승자가 모두 바뀌었다. 지난 2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1라운드와 우승자가 모두 바뀌는 접전 속에 막 내렸다.

최고 클래스인 헬로TV전(슈퍼6000클래스)에선 한국 간판 드라이버 안석원(CJ레이싱)이 우승했다. 1라운드 우승 선수인 밤바타쿠(일본.시케인)이 경주차 이상으로 중도 하차, 손쉬운 1승을 챙겼다. 다만 팀 동료인 김의수 선수가 초반 부진을 딛고 경기 중후반부터 0.3~1초 차로 따라붙으며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다. 안 선수의 최종 기록은 27분05초425. 김 선수와는 0.515초 차였다. 3위는 22초 뒤진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 선수, 4~5위는 연예인 드라이버인 류시원(EXR)과 안재모(KT돔) 선수였다.

헬로TV전과 함께 열린 슈퍼2000클래스에선 쉐보레 레이싱 팀이 1위를 되찾았다. 1라운드 2~3위였던 이재우, 김진표 선수가 나란히 28분07초116, 28분07초996의 성적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총 13명이 출전,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제네시스쿠페전(슈퍼3800클래스)은 EXR 팀 106이 휩쓸었다. 정연일 선수가 29분13초271로 1위, 유경욱 선수가 3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단 지난 대회 1~3위가 이번 라운드에 모두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낮은 입문용 클래스 넥센N9000전(슈퍼1600클래스)에선 올 초 ‘EXR 슈퍼 루키’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신예 2명의 선전이 돋보였다.

EXR팀 ‘슈퍼 루키’최원제, 윤광수 선수는 각각 27분40~50초대 성적으로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 선수는 지난해 챔피언 정회원(KT돔) 선수를 제치고 첫 우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이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박성은(팀챔피언스) 선수는 출발 전 시동과 이에 따른 패널티 미수행으로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박 선수가 우승했을 경우 1995년 김주현 선수 이후 16년 만에 여성 챔피언이 탄생이었다.

한편 2011시즌 티빙슈퍼레이스 3라운드는 오는 6월19일 같은 장소인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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