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 OBS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신수가 강견을 뽐내면서 메이저리그(MLB) 보살 부문의 외야수 공동 1위가 됐다. 타격에서는 4경기 연속안타의 활약을 펼치며 2할5푼으로 타율을 올렸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볼넷, 4회초 1루수 땅볼, 6회초 3루쪽 파울플라이에 이은 9회초 우익수 앞의 안타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0으로 약간 올랐다.
이날 추신수는 4회말 탬파베이 선두타자 케이시 코치맨의 타구가 펜스를 맞고 나오자 추신수는 타구를 잡아 빠르고 정확히 2루로 던져 코치맨을 아웃시켜 올시즌 7번째 보살 기록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라이언 루드윅과 함께 MLB 외야수 보살 공동 1위(아메리칸리그 단독 1위)로 올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인 제레미 헬릭슨의 공략에 또다시 실패하며 0-7로 패배했다. 헬릭슨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긴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은 5이닝 8피안타 5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시즌 3패(5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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