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30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결혼 24년차로 4명의 자녀를 둔 남편 라이(賴)씨는 부인의 갑작스런 이혼 요구에 외도를 의심, 해외에 머무르면서 아내와 처가 식구에게 “허튼 짓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 협박성 문자 6000여 건을 보냈다.
7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되는 문자 폭탄에 부인 차이(蔡)씨는 정신적 학대를 호소하며 법원에 이혼소송을 냈고 법원은 결국 차이씨의 손을 들어줬다고 신문은 전했다.
라이씨는 이전에도 아내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20일 간 구류되기도 했다.
한편 해외 발신 문자 6000건에 든 비용만 6~7만 위안(한화 약 117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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