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특수학급 운영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 내달 23일까지 학교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중인 특수학급 방문 컨설팅은 고양 관내 89개의 특수학급 설치교 중 기간제 교사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저경력교사가 배치되어 특수학급 운영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40개교가 그 대상이다.
컨설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교육 전공 김선희 장학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최명희 팀장이 함께 학교를 방문하여 특수교육과정 운영, 개별화교육계획 운영, 특수교육보조원 및 방과후 교실 운영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업무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덕양중학교 조수연 특수교사는 “그동안 특수학급 업무를 처리하면서 애로사항들이 있었지만 이번 방문컨설팅을 통해 궁금증이 많이 해결되었고, 그동안 꼼꼼하게 잘하고 있었다는 칭찬에 자신감도 생기고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 혁신과 장애극복 의지의 꿈이 실현되는 특수학급 교실 혁신을 위해 이번 방문 컨실팅 외에도 고양 관내 특수학급 설치교를 12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해당권역 교사간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특수교육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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