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항생제 사료첨가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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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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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오는 7월부터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3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축산용 항생제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사료내 혼합 가능한 항생제를 추가로 줄여야 한다고 보고 7월부터는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농식품부 고시)’을 개정했다.

사료 첨가용으로 허용된 항생제는 지난 2005년 이전에는 44종이나 됐으나 2005년 5월 16종, 2009년 1월 9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왔고 2011년 7월부터는 모든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는 것이 금지된다.

하지만 농가에서 치료용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계속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농가에서 사용하는 항생제 양이 많이 줄어 국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여 한·EU FTA에 대비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철저한 항생제 전류검사 실시로 항생제 사료첨가 금지 조치를 준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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