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아이패드 버전 'T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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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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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앞으로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들도 SK텔레콤의 ‘T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T맵을 아이폰·아이패드 버전으로 개발을 완료, 고객 전용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아이패드용 T맵은 ‘3.0 와이파이(WiFi)’ 버전이다.

와이파이를 통해 모든 파일을 한번에 내려 받아 설치가 가능하다.

T맵 이용을 원하는 아이폰 고객은 올인원, 무료음성Ⅱ, 데이터존 프리 등의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정액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이용 고객은 ‘태블릿29’, ‘태블릿45’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종량 요금제 사용자들은 월 5000원에서 1만8000원의 T맵 정액제에 가입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T맵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비롯해 시간, 날씨 등의 상황까지 고려한 가장 빠른 길과 오차범위 5분 이내의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같은 정확도와 빠른 경로탐색 속도 때문에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자의 50%가 T맵을 이용하고 있다.

매월 1회 이상 T맵을 이용하는 고객 수도 지난해 초 월 30만명 수준에서 현재 월 300만 명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 줌(Xoom) 등 다양한 태블릿PC용 T맵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주식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은 “이번 T맵 서비스 제공을 통해 SK텔레콤의 아이폰∙아이패드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하반기까지 약 60여개의 SK텔레콤 전용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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