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가을 “세계선수권서 한국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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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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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국가대표로 주목을 받았던 김가을(14·경북체중)이 파란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김가을은 지난 29일과 30일 잇따라 치러진 제40회 전국소년체전 여자 중학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다.

자신도 조심스럽게 기대했다고 밝혔으나 아쉽게도 종전 기록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김가을은 자유형 200m에서 2분2초18을 기록해 대회기록을 경신지만 한국기록(1분59초93)에는 미치지 못했다.

자신의 생애 최고의 기록으로 가파른 성장세는 확인했다.

그러나 자유형 400m에서는 4분21초12로 자신이 작년 소년체전에서 세운 기록(4분19초13)에서 뒷걸음질했다.

이 부문 한국기록은 4분14초50이다.
김가을은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등의 경기를 미리 뛰어서 지쳤기 때문에 주종목인 400m에서 기록이 저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3학년인 그는 신흥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소년체전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가해온 ‘소년체전 베테랑’이다.

올해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포함해 6년 동안 따낸 금메달은 모두 5개.
김가을은 소년체전을 모두 마친 소감으로 작년에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큰 경기를 겪었기 때문에 담담했다고 말했다.

김가을은 오는 7월에도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자유형 400m에 여자부 대표로 출전한다.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
다.

김가을은 6월1일 중국 상하이로 떠나 먼저 전지훈련에 돌입한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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