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는 ‘하수도 11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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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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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하수 역류, 주택침수, 하수도시설물 파손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하수도 민원에 대하여 주ㆍ야간을 가리지 않고 365일 항상 ‘하수도 119’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시 ‘하수도 119’는 총 18명이 지역별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등 2개 반을 운영, 선발대와 기동팀, 보수팀으로 구성, 하수도 뚫는데 사용되는 흡입차 2대, 살수차, 흡입·살수차, 준설기, CCTV 차량 등 5종 1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7억원의 예산으로 보수단가계약을 체결, 민원접수 즉시 30분 이내 현장에 출동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있다.

신고 대상은 개인배수설비가 아닌 하수관, 하수맨홀, 하수역류 등 공공하수도에 한하며, 신고는 고양시민원콜센터(☎ 909-9000),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상하수도사업소 당직실(☎ 8075-4488)로 연락하면 된다.

고양시 하수도는 총 1,62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회 왕복하는 거리로 하수도 막힘 민원은 보통 1일 4-5건 정도로 평일에는 사무실로 야간과 공휴일에는 상하수도사업소 당직실로 접수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38건 올해에는 5월까지 360건을 해결했다.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 박찬옥 하수행정과장은 “현재 중복민원과 처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어 30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 73%이지만, 앞으로 90%이상 높여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아울러 하수도 민원처리 시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기도 하고 인근에 악취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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