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헌터' 인기 힘입어 원작 애니도 국내 방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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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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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전 세계 최초로 국내서 드라마화 된 일본 애니메이션 ‘시티헌터’가 국내 안방극장에서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은 1990년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티헌터 스페셜’을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밤 12시 50분에 ‘비밀경호원’ ‘굿바이 마이 스윗하트’, ‘긴급생중계 흉악범 사에바 료의 최후’를 차례로 방송한다.

‘시티헌터 스페셜’은 일본의 유명 작가 호죠 츠카사가 집필한 원작 만화의 인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3편의 단편 애니메이션 묶음 시리즈로, 1980년대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를 중심으로 해결사 사에바 료와 여성 파트너 마키무라 가오리가 의뢰인들이 요청한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원작 애니메이션 방송으로 팬들은 방송 중인 드라마 ‘시티헌터’와 비교를 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게 된다. 짧지만 강력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한국판 드라마와 원작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 것.

드라마에서 이민호가 맡은 주인공 이윤성은 MIT 박사 출신이자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에서 활동하는 국가 공무원이다. 반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사에바 료는 어릴 때 비행기 사고 후 반정부 게릴라들로부터 훈련 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암살범과 보디가드, 탐정 등으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이민호를 중심으로 삼각관계가 형성되지만, 애니메이션은 각 회마다 미모의 여성 의뢰인들이 사에바 료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그린다.

시티헌터 스페셜’ 애니메이션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차례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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