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령’에서 형사로 출연한 노민우는 30일 경기도 양평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의 연기 변신을 선언했다.
영화 ‘기생령’은 억울하게 죽은 한 아이의 영혼이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공포영화로, 노민우는 극 중 ‘한 부부의 살인사건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강력반 형사 ‘철웅’으로 출연한다.
노민우는 ‘철웅’역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킴과 동시에, 지금까지의 순정남 이미지를 버리고 거친 남자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동주선생, ‘락락락’의 김태원, ‘마이더스’에 ‘유명준’에 이어 또 한 번의 연기변신을 감행한다.
‘기생령’은 2004년 ‘어린 신부’를 시작으로 ‘댄서의 순정’, ‘못말리는 결혼’ 등을 제작한 ㈜이스트스카이필름과 2008년과 지난해 ‘고사’ 시리즈로 여름 극장가에 호러 열풍을 몰고 온 코어콘텐츠미디어㈜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영화 ‘홀리데이’ ‘바람의 파이터’, 드라마 ‘아이리스’ 등 선 굵은 연출력을 선보여 온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가위’ ‘폰’ ‘가발’ ‘두 사람이다’ 등에 참여한 공포영화 전문 김용대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배우 한은정,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 노민우가 출연하는 영화 ‘기생령’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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