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25개 공공기관장이 함께 모여 직원 인사교류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 공공기관들은 6월말까지 기관별 교류대상 직위선정과 대상자 추천, 기관간 협의절차를 거쳐 7월부터 인사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성과분석 후 내년부터 인사교류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교류는 기본적으로 기관간 1:1 상호 교류를 원칙으로 하되, 3개 이상 복수기관간 교차교류도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대상 직원은 팀장급을 포함하여 기관별 3% 내외에서 출.퇴근 거리, 전공분야, 업무성격 등을 감안하여 당사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 선정할 방침이며, 개인의 역량함양과 조직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신청에 의한 희망자 위주로 시행할 계획이다.
보수지급 문제는 기관간 사전 조율을 거쳐 방침을 최종 확정하고 희망보직 부여, 근무성적 평정 및 성과급 지급 등 인사상 우대.교류수당 지급 등 재정상 우대.기타 기관에 대한 우대방안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공공기관간 직원 인사교류가 직원 방출이 아닌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시행에 따른 조정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인사교류가 도정에 관한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공공기관간 소통강화와 상생발전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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