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博 ‘충북민속의 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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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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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6월 2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와‘2012 충북민속문화의 해’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30억원으로,국비와 도비에서 각각 절반씩 충당한다.

협약에 따라 민속박물관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단계별로 30여 개 사업을 추진해 충북 고유의 민속자원을 집중 발굴하고 계승·보존하게 된다.

기초조사 단계인 올해는 민속마을과 민속주제를 심층 조사·기록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박물관, 소장품 등록을 지원하는 박물관 협력망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민속 조사 대상지로는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농촌)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사하촌)가 선정돼 지난 1월 이미 조사가 시작됐다.

충북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8개 주제로는 수로·고개·사하촌·담배·명승과 풍류기행·산간·누에와 양잠·언어생활이 선정됐다.

내년에는 이를 토대로 민속문화 정보화 구축사업, 민속문화상품개발, 조선지지 충청도편 연구, 민속특별 전시회, 민속축제한마당,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 무형문화재 기록화사업, 한국민속학자대회, 민속마을 보고서 발간 등의 사업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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