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쉘 LNG-FPSO 건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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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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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적 해양플랜트 업체인 프랑스 테크닙과 공동 수주한 로열 더치 쉘의 LNG-FPSO(부유식 가스생산저장하역설비) 건조에 착수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메이저석유업체인 로열 더치 쉘은 지난 30일 테크닙-삼성중공업 콘소시엄과 함께 세계 최초 LNG-FPSO의 ‘공사 진행 통보(NTP)’서명식을 가졌다.

이 콘소시엄은 쉘의 호주 북서부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에 투입할 LNG-FPSO의 엔지니어링, 자재조달, 건조 및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프렐류드 가스전에 투입될 LNG-FPSO는 육지로부터 약 200Km 떨어진 바다에 정박돼 LNG를 생산, 액화, 저장, 하역 등을 담당한다. 이 혁신적인 설비의 세부적인 설계는 콘소시엄에 의해 파리와 말레이시아에서, 건조는 NTP 서명식을 가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인 LNG 생산설비로 기억될 프렐류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쉘, 테크닙과의 두터운 파트너쉽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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