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오만, 2012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참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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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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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해외 각국들이 내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7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이중 오만과 노르웨이가 지난 주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공식적인 참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조직위가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일반적인 박람회와 달리 세계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인정박람회’로, 주최국과 참가국이 공식 외교 서한을 통해 초청, 참가 의사를 밝히고, 계약을 체결하도록 돼 있다.

조직위는 지난 4월부터 박람회 참가를 공식 통보하고 국제관 전시관을 배정받은 국가들과 참가 계약 체결을 시작했다.

31일 현재 오만, 노르웨이 2개국이 계약을 마쳤으며, 내달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태국 등 주요 참가국들이 공식 참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만은 ‘풍부한 해양자원의 보호와 육성’이라는 주제로 해양 자원의 개발 및 현대화 과정 등을, 노르웨이는 ‘지속가능한 해양활동’이라는 주제로 조선, 친환경에너지 등 해양과 관련된 최첨단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황의선 해외총괄과장은 "올해 10월말까지 100여 개의 참가국 및 국제기구와 참가 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박람회를 준비하는 국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계약이 끝나고 국제관이 완공되는 올해 11월부터는 각 국가들이 전시관을 인양 받아 본격적인 전시물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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