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채인석 시장은 새롭게 공사를 이끌게 된 이승철 전 화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또 비상임이사로 선정된 박희수 전 SH공사 상임이사와 전갑종 공인회계사, 조용표 세기종합기술공사 부사장, 박옥만 공인세무사 등에게도 임명장을 전달한다.
2010년 4월 화성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설공단과 도시공사를 통합, 공사 형태를 갖춘 새로운 공기업으로 통합하라는 경영 개선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같은해 12월 화성시 공사공단 통합추진 기본계획을 세워, 시와 공사·공단이 공동 참여하는 '공사공단통합TF팀'을 꾸려 인력구조의 슬림화와 기관간 경쟁 및 평가제도 도입, 비용절감 등의 새로운 제도기반 마련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이들은 공사와 공단 통합을 위한 합병결의서 채택과 합병계약서 체결, 통합 공사의 조례 개정 및 채권자 보호절차 등의 관련 절차를 모두 끝낸 상태다.
공사는 6월까지 통합을 모두 마무리하고 향남읍 도이리 종합경기타운 내에 새 둥지를 틀게 된다.
통합공사는 2실 13담당의 기존 공단과 1본부 2실 6팀의 공사를 합쳐 3부 14팀으로 새롭게 팀을 꾸린다.
이들은 앞으로 기존 택지개발과 주택사업, 건설사업 등과 종합경기타운·국민체육센터·시립도서관 등의 공공시설물을 지속적 위탁 운영을 맡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시설관리공단 양 공기업이 통합해 새로운 화성도시공사로 출범한 만큼 2011년을 공기업 경영선진화의 혁신원년으로 삼아 이익 창출 및 대시민 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