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머크, 韓기업과 손잡고 신기술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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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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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르겐 쾨닉 사장 "50개 기업과 프로젝트 진행 중"

유르겐 쾨닉 한국머크 사장이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머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독일화학기업 머크가 한국 기업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지사인 한국머크의 유르겐 쾨닉 사장은 31일 간담회에서 “50개 이상의 한국 기업과 신기술 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몇 군데하고는 미래 연구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M&A도 진행 중에 있다”며 “지금으로써는 신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라고만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독일 머크가 M&A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중소규모의 M&A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머크는 한국의 친환경 기술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유르겐 쾨닉 사장은 “한국의 위기 극복 방법이 그린 기술”이라며 “머크도 이 분야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주로 프로세스를 개선해 에너지 소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주는 LED 파우더, OLED 라이팅, 태양에너지 패널에 사용되는 이지쉐이프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이와 관련 한국에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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