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친이, ‘저축은행 특위’...후딱 만들라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초ㆍ재선 의원 모임인 ‘민생토론방’은 31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당 지도부애 ‘저축은행 대책특위’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생토론방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옥주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피해 현황을 듣고 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 및 피해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비리 연루자들의 은닉재산을 추적ㆍ몰수하는 진상조사와 함께 예금자 피해대책, 저축은행 매각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당의 공식기구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특히 16명이 참석한 이날 회동에서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특검 도입문제도 논의됐다.
 
 일부 의원의 반대로 민생토론방 차원에서 특검 도입은 주장하지 않기로 했지만, 상당수 의원들은 “저축은행 비리를 둘러싼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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