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사인 E1은 6월 LPG가격을 kg당 가정용 프로판은 1373원, 자동차용 부탄은 1767원으로 책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이달에 비해 프로판은 84원, 부탄은 90원 인상되는 것이다.
당초 6월 가격은 이달 LPG국제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인상이 불가피했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이달 들어 프로판가격을 t당 945달러, 부탄은 995달러로, 각각 전달에 비해 70달러와 105달러 인상한 바 있다.
E1 관계자는 "정확한 인상요인은 100원을 조금 넘지만 세자리수 인상은 부담이 크고 국내 물가 사정도 고려해 인상요인을 다 반영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동안 가격 인상요인에도 잇따라 동결하며 손실이 누적돼 있어 이달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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