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가 정부에 제출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변경안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었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변경)” 이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 위원.각부처 장관 등) 전원으로부터 심의의결을 받음에 따라 3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낸 것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사업(변경)계획은 지난 1월 정부에 제출됐지만 지난 2월 서구 주경기장 건설 재원을 놓고 정부와 시가 한 차례 마찰을 빚는 등 파행을 겪어 왔다.
이번에 변경 승인된 주요내용은 OCA 종목 추가에 따른 변경, 선수촌.미디어촌 위치변경에 따른 경기장과 훈련시설의 위치를 변경조정 , 아시안게임과 직접관련이 없는 체육공원 시설 대폭조정 등이다.
또한 경기종목이 38개에서 36개로, 경기장은 40개소에서 49개소로, 훈련시설은 56개소에서 54개소로, 사업비는 2조5783억원에서 1조9447억원으로 조정됐다.
인천시 이번 승인으로 주경기장을 비롯한 남동경기장 등 경기장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으며,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이정호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변경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이 된 만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정부의 국비지원 및 주경기장을 비롯한 각 경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