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문자 사건 폭로 "어떻게 된 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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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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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화(왼쪽)·황광희(오른쪽) [사진=SBS '밤이면 밤마다'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23)가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22)와의 휴대전화 문자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광희는 MC를 맡은 정용화에게 "문자를 보냈다가 답장을 못 받아 자존심이 상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광희는 "4월 초 정용화와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만났다"며 "서로 친하게 지내자고 인사한 뒤 내가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튿날 답장이 왔는데 '네' 한 글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못 받았다"며 "사실 자존심이 상했다. 음악방송에 함께 출연하기 위해 만났을 때 인사를 건넸는데도 나를 모른 척해서 무지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가수 김태우도 "휴대전화로 정용화에게 장문의 조언을 남긴지 하루 만에 짧은 답장을 받았다"고 말해 정용화를 당황케 했다.

이에 정용화는 "씨엔블루 멤버들은 개인 소지가 아닌 공용 휴대폰을 사용한다"며 "내 경우에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에서 MP3 플레이어를 통해 문자를 확인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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