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 사장의 결단 뒤에는 ‘미래경영전략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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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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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총괄 사장이 31일 통신 부문과 플랫폼 부문을 나누는 결단을 내렸는데, 그 배경에 미래경영전략실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래경영전략실은 지난 4월 중순 조직 개편 때 하 사장이 직접 꾸렸다.

SK텔레콤의 단기·중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 전략 등을 총괄한다

이를 통해 일관된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통신시장의 급속한 변화와 무한경쟁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현실로 드러났다.

미래경영전략실 조직이 강화된지 두 달이 채 안돼 플랫폼 부문 분사가 결정됐다는 얘기다.

그것도 하 사장의 경영 철학인 ‘스피드’를 앞세우며 빠르고 과감하게 결정됐다.

미래경영전략실을 맡고 있는 사람은 컨설턴트 출신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던 송현종 실장이다.

송 실장은 같은 CFO 출신인 하사장과 관점과 눈 높이에 맞은 경영 전략을 앞으로 계속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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