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2호기 순환냉각장치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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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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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방사성 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중 처음으로 2호기 사용 후 연료 저장조에서 순환형 냉각장치가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순환형 냉각장치는 2호기 사용 후 연료 저장조에서 습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고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냉각 장치를 사용해 사용 후 연료 저장조의 수온을 현재 70∼80℃에서 1개월 후에는 40℃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습도가 내려가면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을 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6월부터 1호기와 3호기, 7월에는 4호기의 사용 후 연료 저장조에도 순환형 냉각장치를 설치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1일 오후 2시30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부근에서 폭발음이 들려 도쿄전력이 긴급 조사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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