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사진중앙 우측)이 심사단과 지난 4월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KEPIC 인증심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달 31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적격성 심사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개발하고 대한전기협회에서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부터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전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KEPIC 인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김현중 부회장은 "이번 KEPIC 인증은 한화건설이 그동안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수행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건설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KEPIC 인증에 이어, 해외 원전시공 자격인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 인증의 추진을 통해 해외 원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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