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강 중·하류 ‘반가운 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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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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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랐던 중국 남부 창강(長江·양쯔강) 중·하류 일대에 반가운 비 소식이 있다.

중국 신화통신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청은 오는 3일부터 7일 사이에 창강 중하류 지역에 약 20~50mm 강수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장강 이남 지역의 일대에는 평균 60~90mm의 비가, 일부 지역의 경우는 100~13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중앙기상청은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 거센 바람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창장 중·하류 일대 가뭄으로 중국 전체 농토의 5%가 피해를 보고 있을 만큼 이번 가뭄은 최악의 가뭄으로 불려진다.

중국 가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전국적으로 700만ha의 경작지가 가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뭄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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