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국민 건강수명 75세로 늘린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정부가 국민 건강수명을 2020년까지 75세로 높이기로 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을 을 심의·의결했다.

3차 계획은 건강증진사업의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 10년 단위의 장기계획으로 추진된다. 앞서 1·2차 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 추진됐다.

총괄 목표는 건강수명을 2007년 71세에서 2020년 75세로 높이고, 건강형평성 제고하는 것이다.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기간으로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사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부는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총 32개의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또 국민건강수준과 건강정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16개 대표지표도 선정했다.

정부는 3차 계획의 추진을 위해 전반기 5년(2011~2015)간 국비 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평가·점검해 미흡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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