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호예수 해제株 63% 주가하락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6월 보호예수를 해제하는 상장사 63%가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물 출회로 추가적인 내림세를 보일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32개 상장사 가운데 62.50%에 해당하는 20개사 주가는 전일 하락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7개사 가운데 4개사, 코스닥시장 25개사 가운데 16개사가 여기에 해당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성에너지가 3.21%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 6240원에서 200원 하락한 6040원을 기록했다.

현대HCN은 1.47% 떨어진 2680원으로 마감됐다. 케이티스(-0.71%)·한전산업개발(-0.14%)도 내렸다.

반면 슈넬생명과학은 3.5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보호예수 해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금호타이어(3.25%)·동아제약(0.57%)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을 보면 에이프로테크놀로지가 5.42%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 회사 주가는 166원에서 157원으로 9원 내렸다.

엔엔티(-5.27%)·에듀언스(-5.04%)·유비벨록스(-4.73%)·아이스테이션(-4.39%) 4개사도 4~5%선 하락률을 기록했다.

캠시스(-3.82%)·예림당(-3.70%)·실리콘웍스(-3.45%)·에스아이리소스(-3.40%)·처음앤씨(-3.35%)·지앤에스티(-3.03%) 6개 상장사는 3%선으로 내렸다.

어울림네트웍스(-2.32%)·유진데이타(-1.49%)·대성엘텍(-0.47%)·테라젠이텍스(-0.39%)·투비소프트(-0.26%) 5개사는 3% 미만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헤스본은 5.56%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화인텍(5.14%)도 5% 이상 상승했다.

솔라시아(3.66%)·어울림엘시스(2.82%)·골프존(2.46%)·엔티피아(2.07%)·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2.01%)·에스코넥(1.64%)·케이엔디티앤아이(0.95%) 7개사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달 유가증권시장 7개사 1억7700만주, 코스닥시장 25개사 8900만주를 보호예수에서 해제한다고 전월 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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