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 "지진·원전 수습되면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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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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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2일 대지진 후푹풍이 어느 정도 수습되면 퇴진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간 총리는 이날 낮 12시께부터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동일본 대지진의 복구·부흥 및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가 어느 정도 수습 단계에 이르면 퇴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수습이 일정 단계에 이르고 내 역할을 다 했을 때 젊은 세대에게 다양한 의무들을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신임결의안에 대해 "나의 불충분함이 불신임결의안 제출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피해를 줘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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