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나이키, 4일 월드컵공원서 '위민스 레이스' 개최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오는 4일 오후 2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국제 러닝대회인 ‘2011 우먼스 레이스 서울 7K’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대 여성 6000명이 오렌지색 티셔츠를 입고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출발해 서울시민공원까지 7㎞를 달릴 예정이다.

'우먼스 레이스'는 여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20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여성들을 위한 이벤트나 대회가 많지 않았다"며 "건강도 챙기고, 젊은 세대의 즐거운 축제 패러다임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7km 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영상과 음악이 펼쳐지는 기념콘서트 등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오후 8시부터 개최되는 콘서트에는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다. 가수 김태우, 타이거 jk-윤미래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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