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목욕가운 패션 "굴욕이라고요?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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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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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슬혜 [사진=유승관 기자]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배우 황우슬혜(32·본명 황진희)가 얼마전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언론시사회에 참석했을 당시 입었던 의상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다.

황우슬혜는 지난 1일 자정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니다'의 '여배우들'에 출연해 시사회 당시 화제를 모았던 핑크색 원피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원피스가 목욕가운 같다는 지적과 함께 '굴욕'패션으로 불리게 된 것에 대해 "코디가 자랑스럽다"며 "도전해 보고 싶은 패션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다시 그 옷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하며 해당 의상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날 방송에서 늦은 데뷔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데뷔작 '미스 홍당무'를 극장에서 14번 봤다. 마지막 날엔 너무 울컥해서 펑펑 울었다"는  눈물어린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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