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08년10월 국회에 제출한 기존 한ㆍ미 FTA 비준 동의안 중 협정안 한글본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돼 지난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이를 철회한 데 따른 것.
정부는 기존에 상임위를 통과했던 비준안의 번역 오류를 수정하고 미국 측과 교환한 추가협상 내용이 포함된 새 비준 동의안을 의결하고 국회로 송부할 예정이다.
지난 번역 오류 재검독 결과 200개 이상의 오역을 발견한 외교통상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이날 오후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안을 국회 외통위에 상정한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이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간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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