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6년까지 주식에 30% 이상 투자”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민연금 기금위는 오는 2016년까지 주식 투자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개최하고 중기(2012~16년) 자산배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금위는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목표수익률을 6.5%로 정했다.

이를 위한 최적 포트폴리오는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결정했다.

2010년말 현재 국민연금 투자는 주식 23.2%, 채권 71%. 대체투자 5.8%로 배분돼 있다.

기금위는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비공개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경우 기금운용의 수익성 저하 및 자본시장 왜곡의 가능성이 우려된 데 따른 결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기 자산배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말 열리는 4차 기금위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2년도 기금운용계획에는 국내·해외 주식, 국내·해외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투자 비중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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