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매매] 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연속 하락 행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06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매매시장이 거래 비수기와 맞물려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고,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선정된 지역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보다 0.04% 하락했다. 경기(-0.07%), 신도시(-0.03%) 모두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송파(-0.21%) 강동(-0.16%) 강남·강북·은평(-0.09%) 노원(-0.08%) 강서(-0.07%)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저가매물에 대한 대기 수요마저 자취를 감췄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금리인상 우려로 매수를 꺼리고 모습이다. 잠실동 잠실리센츠 109A㎡는 9억~10억7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노원구는 비수기로 인해 수요가 줄면서 상계동 주공12단지가 면적대별로 500만원 가량 내렸다. 82㎡ 매매가 2억5000만~2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과천(-0.56%)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파주(-0.13%) 부천(-0.10%) 등도 마이너스 변동을 나타냈다. 반면 오산(0.13%)은 전 주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보금자리지구 지정 후폭풍이 거세다. 보급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로 매도를 서두르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은 물론 일반아파트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165㎡는 2000만원 내린 13억8000만~15억6000만원 선이다.

파주시는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교하읍 교하월드메르디앙타운하우스 158㎡는 5억~6억원 사이로 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6%)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일산은 덕이·식사지구 입주 여파로 기존 아파트값의 약세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마두동 백마극동 122㎡는 4억~5억원 선으로 2500만원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