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비아 반군과 첫 회동 시도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중국이 리비아 반군과 전격 회동했다.

중국 외무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카타르 주재 중국 대사가 최근 카다르 도하에서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중국이 리비아 반군 측과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러나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 외무부는 리비아 사태에 대한 자국의 입장은 자명하다며 현 사태 해결은 리비아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중국은 리비아 군사개입 승인에 대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표결에서 기권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리비아 공습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등 사태 개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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