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등 17개국, 태평양 방사능 오염 조사"

  • "한중일 등 17개국, 태평양 방사능 오염 조사"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맹 17개국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따른 태평양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공동 조사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각국은 앞으로 4년간 자국 해역에서 조사한 방사성 물질의 농도 자료를 상호 교환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태평양 전체의 오염 상황이나 해산물에 의한 건강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 나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6일부터 열리는 IAEA 정기 이사회에 이같은 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다.

   IAEA 이사회가 계획을 승인하면 독자적으로 자국 해역의 오염 상황을 조사하기 어려운 국가는 IAEA로부터 기술과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국도 협력 의사를 보이고 있고, IAEA에 가맹하지 않은 아시아·태평양 국가와도 자료 교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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