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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로 오는 외국인선수 카림 가르시아의 롯데 자이언츠 시절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오는 갈매기 출신 독수리인 가르시아의 한국행이 조금 늦어진다.
하지만 입국 지연으로 인해 상당수 야구팬의 기대를 모으는 경기인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10~12일)경기에서 한국 재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는 5일 "가르시아가 미국 현지에서의 이삿짐 정리 둥의 해결해야 하는 집안 문제가 있어서 입국 일정을 다소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한화와 잔여기간 총액 18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마친 가르시아는 당초 6일 오후 4시 40분 KE03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이틀 연기돼 8일 오후 5시 5분 KE024편으로 입국하게 된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가르시아는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이번 한국행에는 아내를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가르시아는 강한 어깨를 가진 파워히터로 2011시즌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3할2푼2리로 좋은 성적과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통산 48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1리(352안타, 66홈런, 212타점)를 기록했고 2008년부터 3년동안 국내 프로야구에서 타율 2할6푼7리(85홈런, 278타점)를 기록했다.
한화는 가르시아의 선수 등록 절차를 서둘러 마친 뒤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도중 가르시아를 출전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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