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어선 700여척 감척 추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도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7월초부터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감척사업 예산 499억원(근해어선 국비 84억원, 연안어선 국비 332억원, 지방비 83억원)을 투입해 약 700여척의 연근해 어선을 감척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근해어선의 경우 관할 시·도지사에게, 연안어선은 시·군·구청장에게 7월초부터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여부 확인 및 낙찰률에 따라 잠정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어선·어구 잔존가치에 대한 전문기관의 감정평가 등을 거쳐 최종사업자로 선정하게 된다.

그 동안 연근해어선 감척사업은 유류가격 안정, 수산물 어가상승 등에 따라 어업경영여건이 호전되면서 어업인들의 사업 참여가 다소 부진했다.

또한, 감척지원금이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한도액과 어업인들이 원하는 최소금액의 차이로 인해 현실가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감척지원금 기준단가 재산정 연구용역을 실시해 연안어선은 전년 대비 평균 6.8%(최대 17.7%), 근해어선의 경우에는 평균 8.8%(최대 161.4%) 상향 조정하고, 향후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지원액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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