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래연구원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연구원은 내달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여명의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총회를 개최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축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27일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총회를 가진 후 미래연구원의 규모는 몇 달 사이에 불어났지만 박 전 대표와 일면식이 없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날 총회는 박 전 대표와 회원들간 상견례 성격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성격을 가진 미래연구원은 이날 지난 6개월간의 연구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미래연구원은 지난해 말 출범 직후 마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외교ㆍ안보와 거시금융, 재정ㆍ복지 등 15개 분과별로 일주일에 두세 차례씩 회원들이 모여 스터디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18개 분과로 더욱 세분화됐다. 미래연구원은 이달 말까지는 분과별 연구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달 2일 총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뒤 각 학문을 통합해 하나의 현안에 접근하고 분석하는 통섭(通涉.통합학문이론) 작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