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가 반물질을 1,000초 동안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반물질은 우주 탄생과 관련한 가장 근본적인 의문 가운데 하나로, 최초의 빅뱅 직후 물질과 반물질은 똑같은 양으로 생성 됐지만 균형이 깨지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로 가득찼으며 우주의 절반인 반물질은 사라졌다.
이에 빅뱅 직후 어떤일이 있었는지 설명하는 것이 물리학자의 오랜 연구 목표였다.
알파연구소의 제프리 행스트 대변인은 “반수소 원자를 1,000초 동안 붙잡아 둘 수 있게 됐다”며“포착할 수 있는 반수소 원자수는 적지만, 1,000초는 연구를 시작하는데 충분히 긴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CERN은 지난해 11월 반수소 원자를 생성해내고 나서 약 10분의 1초 동안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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