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행사 사고, 공연 중 관객에 잡혀 끌려가…"가수 안전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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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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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 동영상 캡처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가수들의 행사장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4일 공개 음악무대에 오른 인피니트 멤버 동우가 행사 도중 무대 아래 관객에게 다리가 붙잡힌 채 끌려가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인피니트 멤버들은 자신들의 노래 'Nothing's Over'를 열창하던 중 관객석과 무대가 너무 가까웠던 탓에 멤버 중 한명이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 다리를 붙잡혀 질질 끌려갔다. 

사고를 당한 멤버 동우는 관객의 힘에 객석으로 빨려들어갈 뻔 했지만 곧 무대에 오른 행사 관계자의 저지로 다시 무대에 올라 안전하게 공연을 마쳤다. 

하지만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멤버들의 모습은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팬 아닌가? 개념은 대체 어디에 놨냐", "행사에 경호원들도 있었을텐데 요즘 너무 사고가 많이 난다", "헐 충격이다. 어떻게 저렇게 막 끌려갈수가 있지", "진짜 깜짝 놀랐겠다.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모 대학교 축제를 찾아 축하 무대를 선보인 아이유에 레이저를 비추는 일명 '레이저 테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4월 17일에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행사 도중 무대 위에 난입한 한 남성 관객으로 부터 끌려내려가다 개그맨 오정태와 같은 그룹 멤버 써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또 휘성은 지난 4월 8일 한 공개방송 무대에서 정체 불명의 남자로 부터 '날라차기' 공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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