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사진=딜라이트] |
이날 방송은 ‘내 안에 자존심 있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영화계의 자존심을 지켜온 세 배우들의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대담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졌다.
황정민은 베테랑 배우답게 20년 연기 인생 스토리를 방출하여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특이한 행동을 하며 ‘예술가 포스’를 풍기던 고교시절과 데뷔작인 ‘장군의 아들’ 촬영 비하인드까지 꽁꽁 숨겨뒀던 대박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 이미지를 지닌 진구는 예상과 달리 유쾌한 말솜씨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자존심’을 주제로 주어진 즉석 상황극을 재치 있게 소화해 내며 개그감을 뽐내기도 했다.
예능 첫 출연으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김상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예능 본색을 드러내며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골방 밀착 토크’에서는 춘천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던 일화 등을 고백하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 명의 배우 외에도 지상렬이 출연해 ‘자존심’에 대한 생각과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놀러와’는 오늘 저녁 11시 방송예정이다.
한편, 영화 ‘모비딕’은 진실을 밝히려는 열혈기자와 내부고발자가 사건을 조작하려는 비밀조직에 맞서 거대한음모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