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금감원 저축銀 조사, 압력행사한 적 없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6일 자신이 금융감독원의 강원저축은행 비리 검사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어떠한 부당한 압력을 가하거나 축소 검사를 요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강원저축은행과 관련, 어떠한 불법적 청탁과 로비를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그는 “국회를 방문한 금감원 직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고압적으로 조사하지 말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발언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언론은 금감원이 김문기 강원저축은행장이 회삿돈 3억여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을 포착, 3월말부터 검사를 실시하던 와중에 금감원 관계자들이 적발 내용을 보고하라는 우 의원 전화를 받고 의원실로 가 조사내용을 보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 의원이 징계수위를 낮추려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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