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1시간이라도 좋으니 일장기 달고 많은 관중 앞에서 선발 출전하고 싶다"

  • 이충성 "1시간이라도 좋으니 일장기 달고 많은 관중 앞에서 선발 출전하고 싶다"

[이미지 = 일본 스포츠호치 해당 기사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계 일본 국가대표팀 대표 선수로 유명한 이충성(25·히로시마·일본명 리 타다나리)의 생애 최초 A매치 선발 출장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모습이다.

스포츠호치, 일간스포츠 등 다수의 일본 언론은 6일 "이충성이 오는 7일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릴 체코와의 기린컵 챌린지 A매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 언론들은 "본 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2011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팀에 우승을 안기는 결승포를 쏘아올렸던 이충성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충성에게 선발출장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현재 A매치 3경기에서 1골을 기록중인 이충성은 당초 이번 기린컵에서도 교체 카드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지난 1일 페루전에서도 후반22분 세키구치 구니미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최근 주전 공격수 마에다 료이치가 부상을 당해 체코전 출전이 어렵게 되자, 선발 출전이 매우 유력해졌다.

이충성도 선발 출전 욕심을 냈다. 그는 지난 5일 일본 요코하마 시내에서 열린 팀 훈련을 마치고 "선발로 나가고 싶다. 실력을 어필하고 싶다"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국내의 한 언론은 "1시간이라도 좋으니 일장기를 달고 많은 관중 앞에서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수의 일본 언론은 그간 교체출전했던 이충성이지만 선발 가능성도 많다며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스포츠호치는 "이충성이 지난 24일 감바 오사카전에서 경기 시작 28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바 있다"며 "초반 폭발력도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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