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1. LG트윈스의 광팬인 장미화씨(28).
요즘 승승장구하는 LG트윈스 덕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최근에는 장씨가 애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와글에 ‘LG트윈스 팬모임’이 만들어져 바로 가입했다.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LG팬들과 와글 모임을 통해 대화하고 정보를 교류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한다.
#2. 최근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팬이 된 김윤석씨(34).
와글이 에이핑크의 공식 모바일채널이라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입해 이용하던 중 ‘모임’ 기능이 생겼다해 김씨가 직접 모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에이핑크를 사랑하는 삼촌팬 모임’.
매일 늘어나는 회원수에 즐겁고 이들과 교류하는 것 자체가 활력소다.
LG유플러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와글(Wagle)’에 ‘관심사별 모임’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능은 와글 사용자들이 공통의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모임을 검색, 가입해 활동할 수 있고 자신이 직접 모임을 개설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모임장은 공개, 비공개로 모임을 설정할 수 있고 비공개시 회원을 지정해 초청할 수 있어 지인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블로그 네트워크 기업인 태터앤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경제·연예·여행·음식 등 12개 영역의 인기 파워블로거 100명의 모임도 개설해 운영한다.
100인 중에는 닉네임 ‘효리사랑’(축구)·‘그만’(정치&미디어) 등 유명 파워블로거도 포함돼 있다.
와글은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지인 중심의 모바일 SNS로 서비스 가입 즉시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과 자동으로 관계를 맺는다.
지난 1월말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아 현재 누적 다운로드수만 6만6000건에 이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파워블로거와 와글 사용자간의 스킨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구 블로거와 함께 야구장 가기’, ‘여행 블로거와 여행 함께 가기’ 등 블로거 특성에 맞는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 LG유플러스는 와글에서 다양한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2011 프로야구 함께 보기’, ‘친구와 함께 황금티켓 받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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