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본부장은 9일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등을 만나 북ㆍ중 정상회담 결과를 청취하고 3단계 재개안을 비롯한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양측은 특히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남북 비밀접촉 사실을 공개하고 대남 강경태도로 돌변한 배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방향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ㆍ북핵 문제 현황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저녁 중국을 떠나 몽골, 인도네시아를 거쳐 10일 방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 본부장은 이틀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10일 서울에서 캠벨 차관보를 만나 6자회담 재개와 대북 도발억지 등 한반도 정세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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