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아태 감독기관과 인력교환 추진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감독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감독 및 검사 실무 연수를 진행하는 인력교환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24일 인도네시아 자본시장감독청 직원 15명에게 ‘금융투자회사 및 자본시장 감독’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하반기 중에는 동남아시아 국가 감독기관 직원 15명으로 대상으로 ‘한국의 감독 및 검사제도’와 관련된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직원들을 동남아 국가 감독기관에 파견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필요한 경우 동유럽과 남미, 아프리카의 감독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상시 자문을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감독기관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된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보는 “한국 금융시장 및 감독 인프라에 대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시 현지 감독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금융 인프라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