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5월 한국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1381만명이다.
이는 올들어 가장 많은 관객이 든 지난 2월 관객수(1353만명)를 넘어선 수치로, 전년 5월 관객수(1337만명)보다도 46만명이 많다.
5월 한 달간 352만명을 동원해 월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써니’, 248만명을 모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185만명을 기록한 ‘쿵푸팬더2’, ‘토르:천둥의 신’(128만명) 등이 선전한 덕택이다.
한편,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극장가 총 관객 수는 5562만명으로 지난해 동기간(5889만명)보다 327만명이 감소했다. 한국 영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4% 올랐지만, 외국영화 매출액은 동기간 21.3% 줄어든 탓이라고 영진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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